연말을 맞아 그랜드캐년을 찾은 한 한인이 추락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한인 여행객, 박모씨는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야바파이 포인트에서

추락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았지만 중태다.

 

단체여행을 갔던 박씨는

자유시간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씨가 사고를 당한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사진을 찍다가 추락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그랜드캐년을 비롯해 인기 관광지에서

관광객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애리조나주 북부

말발굽 모양의 협곡이 있는 호스슈 벤드 전망대에서

14살 소녀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인도 출신 부부가

요세미티 국립공원 태프트 포인트 절벽에서 추락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