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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유소연' 여자골프 세계 1위 등극

sdradiokorea 0 30 07.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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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7)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6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3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전주 3위에서 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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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의 여자골프 세계 1위 등극은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이 세 번째다. 유소연은 이날 우승으로 통산 5승, 시즌 2승을 달성해 상금과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소연은 어린 시절부터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16세 때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는데, 팀의 막내이면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해 화제를 모았다.
 
2008년 국내 프로무대에 뛰어든 유소연은 이듬해 4승을 올렸다. 2011년 7월에는 LPGA 투어 정식멤버가 아닌 상태로 출전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의 쾌거를 일궜다.
당시 서희경과 더불어 역대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선수 간의 연장접전을 펼쳤는데, 침체에 빠졌던 한국여자골프에 단숨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도로 극적인 승부로 회자된다.
 
US여자오픈 우승을 계기로 유소연은 2012년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해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LPGA 투어 신인상까지 거머쥐며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 이후로는 좀체 1위 소식을 전하지 못하면서 애를 태워야 했다. 그렇지만 유소연은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기량을 유지했다.
 
유소연은 2년 반 가까운 기간 동안 무려 64개 대회에 출전해 연속 컷 통과 행진을 이어갔다. ‘꾸준함의 대명사’란 별명을 얻게 된 배경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우승 없이도 상금과 평균 타수 1위를 달려 이목을 끌었다.
 
드디어 4월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으로 긴 갈증을 풀었고, 뒤이은 월마트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1위까지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유소연은 꾸준함의 비결에 대해 “경기를 즐기는 게 여러 이유 중 하나”라며 “다른 선수와 비교하기보다는 내 경기에 집중하고 싶어 리더보드를 자주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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