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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18일 밤 4.6규모 지진 발생. 인명 피해는 없어

관리자 0 635 2020.09.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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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요일 밤 11시 38분쯤 LA 동부 사우스 엘몬테 인근에서 진도 4.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동은 한인타운을 비롯해 LA 전역은 물론 샌디에고에서까지 감지될 정도의 규모였습니다.

또한 첫 지진에 이어 2차례 여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연방지질국은 어제(9월18일) 밤 11시38분 Rosemead에서 남쪽으로 2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El Monte 지역 서쪽에서 4.6 규모 지진이 일어난 이후
2차례에 걸쳐서 여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여진은 본진이 일어나고 10분안에 발생했는데 각각 규모 2.1과 1.6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명 지질학자인 루시 존스 박사는 어제 밤 지진과 2차례 여진이 일어난 지역이 지난 1987년 발생했던 규모 5.9의 Whittier Narrows 지진과
거의 같은 위치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루시 존스 박사는 지난 1987년 때와 마찬가지로 어제 밤 지진도 상당히 지하 깊은 곳에서 일어났다며
지층대도 같은 지층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루시 존스 박사는 어제 밤 지진이 더 큰 강진의 전조일 가능성을 5%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LA 소방국은 어제 밤 지진이 발생한 후 즉각적으로 관할 내 106개 소방서들에 각 지역 피해를 탐색하게 했는데
LA와 인근에 강력한 흔들거림이 느껴져 많은 시민들이 잠을 설치고 놀랐지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9월19일) 새벽 발표했습니다.

LA 국제공항이나 USC 등 LA 지역 주요 시설 들에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 소방국은 지진 대피 요령도 언급했는데 지진이 일어날 때 집안이나 건물안에 있는 사람들 경우 단단한 구조물 밑에서 머리와 목을 일단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흔들거림이 멈출 때까지 창문이나 문으로부터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도 당부했습니다.

LA소방국은 트위터를 통해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Drop, Cover, Hold on) 숙지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LA시는 남가주 일대 빅원 공포가 커지자 전국 최초의 지진 조기 경보 어플리케이션, ‘쉐이크알럿LA’(ShakeAlertLA)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기사제공: LA 라디오 코리아 주형석/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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