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與野, 윤석열-김용현 탄핵 논의 중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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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13:22
與, “탄핵 의견 조율 중”.. 野 “오전 중 탄핵안 발의”
조국당, LA 시간으로 오후 4시 탄핵안 초안 공개 목표
국민의힘, “민주당과 탄핵 관련해서 대화 많이 나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의가 시작됐다.
한국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 탄핵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한국 시간 4일(수) 새벽 3시46분쯤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서 탄핵을 언급했다.
신장식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지금 작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한국 시간 오늘 오전, LA 시간 오늘 오후에 탄핵안을 발의하기 위해서 민주당 등 야당들과 깊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같은 탄핵 논의에 참여했다고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전했다.
신장식 대변인은 오전 중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과 내란죄 공범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함께 발의할 것이면서 속전속결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LA 시간으로 이르면 오늘 오후 4시, 한국 시간 4일 오전 9시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될 가능성이 높다.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의결돼야 하는 것이 원칙이어서 그 시간까지 본회의장을 지키며 대통령과 국방장관 탄핵안이 의결될 수 있도록 야애 국회의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장식 대변인은 탄핵안 발의 후에 헌법재판소 판단을 기다려야 되는가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깊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신장식 대변인은 즉각적인 임기 단축 개헌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민주주의, 경제 민생에 긴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소추안은 오늘의 상황과 관련된 내란, 비상계엄 선포 과정의 문제 두 가지에 집중해 우선적으로 1차 발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장식 대변인은 탄핵안 발의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그래도 상식을 가진 분이라면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하야 성명을 발표하는 게 옳다면서 탄핵안은 오늘 오전 9시 쯤에 발표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 중이라고 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의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며 탄핵 논의를 인정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측이 모인 김에 탄핵 의제를 논의하자고 해서 거기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같은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탄핵 관련 논의 여부에 대해 "아직은 아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그런 논의는 없었다면서 이제 논의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 오전 11시(LA 시간 오늘 저녁 6시)에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원내대표 간담회가 예정돼 있었는 데 아마 그건 그대로 할 가능성이 있어 그때 그런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 LA 라디오 코리아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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