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샌디에고 범죄율 지난 40년간 최저치 수준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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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13:08
샌디에고 카운티 범죄율이 지난 40년간 계속 낮은 수치를 유지했으며 특별히 작년 2019년에는 가장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절도의 경우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는 더 떨어지는 기록을 세웠다고 샌디에고 카운티 범죄연구팀이 밝혔습니다.
이 기관은 1980년부터 2019년까지의 범죄 동향을 연구한 보고서에서 지난 40년간 샌디에고 카운티의 인구는 거의 80%가
늘어난 반면 반대로 범죄율은 눈에 띄게 감소해 왔다고 보고했습니다.
2019년에는 인구 1000명당 16.48건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는 2018년에 비해 약 3%가 떨어진 수치이고
1980년보다는 74%가 낮아진 수치입니다. 강도의 경우는 2019년에 총 7,694건이 발생, 8,267건이 발생했던 2018년보다 낮아졌으며
이는 지난 40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절도의 경우는 2018년의 38,815건에서 2019년 37,855건으로
약 2% 낮아졌습니다. 또한 주거침입의 경우는 2018년의 8,267건에 비해 2019년에 7,694건으로 낮아진 수치입니다.
2019 년 절도범죄 중에서는 차털기범죄가 37%로 가장 많았으며 건물 침입 절도 25%, 그리고 샵리프팅(가게 절도) 14%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차량절도는 9,587건에서 2019년 9,681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별히 다른 범죄들이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증오 범죄는 2018년에 비해 24%나 증가했으며 그중 가장 많은 혐오범죄는
흑인과 유태인, 그리고 동성애자에 대한 범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1980년부터 2020년까지 40년간 가장 증가한 범죄는 강간과 가중폭행(aggravated assault)이었습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지난 2015년 새로 수정된 강간 및 가정내 폭력의 정의를 좁히면서 수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으로 인해 스테이홈 명령이 발동된 3월말부터 4월말까지 보고된 범죄발생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도와 단순폭력은 줄어든 반면 가정내 폭력은 작년과 비슷하고 거중폭력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