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6일 밤 11시59분부터 ‘Stay at Home’ 시작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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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6 18:52
샌디에고를 비롯 LA와 Orange 등 11개 카운티들이 포함된 이른바 ‘Southern California’ 권역에 내일(12월6일)밤부터 새 ‘Stay at Home’ 명령이 실시된다.
CA 주정부는 오늘(12월5일) ‘Southern California’와 San Joaquin Valley가 내일(6일) 밤 11시59분부터 ‘Regional Stay at Home Order’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지난 3일(목) 오후 CA 주를 5개 권역으로 나눠서 관리한다고 밝히고 각 권역에서 중환자실 여유분이 15% 밑으로 내려갈 경우 새로운 행정명령인 ‘Regional Stay at Home Order’가 시행된다고 전했다.
그리고 하루 만이었던 어제(4일) LA 등이 포함된 ‘Southern California’ 권역이 중환자실 여유분 13.1%로 내려가면서 사실상 새 행정명령 시행 초읽기에 들어갔다.
CA 주정부는 오늘까지 하루 더 상황을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는데 어제 13.1%로 내려간 것이 일시적 현상인지 여부를 가늠해본다는 의미였다.
그런데, 오늘 ‘Southern California’ 권역 중환자실 여유분이 12.5%로 나타나 결국 내일 밤 11시59분을 기해 ‘Regional Stay at Home Order’에 들어가게 됐다.
‘Southern California’ 권역에는 LA를 비롯해서 Orange, Riverside, San Bernardino, San Diego, Ventura, Santa Barbara, Imperial, San Luis Obispo, Inyo, Mono 등 모두 11개 카운티들이 포함돼 있는데 모두 사실상 ‘Lockdown’ 상태에 들어가게 됐다.
Southern California가 ‘Regional Stay at Home Order’에 들어가면 미용실과 이발소, 네일샵 등 Personal Care Service는 문을 닫아야 하고 놀이터와 극장,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 미니 골프장 등도 폐쇄된다.
Cardroom 경우에도 폐쇄되고, Hotel 경우에는 관광객들을 받을 수 없다.
식당들도 Indoor, Outdoor 모두 식사 서비스를 할 수 없고 Take Out과 Delivery, Drive Thru 등을 통해서만 영업이 가능하다.
그밖에 나머지 소매업들은 문을 닫지 않아도 되는데 고객 최대 수용 인원의 20%까지만 제한적으로 영업할 수 있다.
다만, 매장안에서 음식을 섭취하거나 음료수를 마시는 행위는 금지된다.
영화 등 연예 생산 활동과 스포츠 활동 등도 계속 열리는데 스포츠 경기들은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된다.
해변가와 공원, 산책로 등 대부분의 야외 활동 공간들은 지난 3월이나 7월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폐쇄되지 않는다.
이 같은 ‘Regional Stay at Home Order’는 최소 3주간 시행되고 3주 후에 중환자실 등 각종 수치에 따라 종료나 연장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