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카운티 보건국은 1월1일 새해들어 4,427건의 코로나19 신규건수가 발생했으며 이로써 1일 현재
샌디에고 카운티의 총 확진자수는 164,500건으로 집계됐으며 새해들어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총 1,59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토요일에는 24명의 환자가 중환자실로 이송되는 가운데 총 5,938명의 환자가
입원조치되었으며 1,219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33일째 연속 1천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수를 기록했으며 24번째 2천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수를 기록한
수치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일일 3천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수를 기록한 것은 8번째로 이틀 연속 4000명을 넘는
일일 신규 감염자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만큼 코로나19의 감염자수가 증가 일로에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백신접종의 희소식과는 반대로 감염자수는 증가추세를 계속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일주일간 총 49건의 집단 감염의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로 인해 총216건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샌디에고 카운티 내에서 B.1.1.7로 명명된 변종 바이러스의 감염자도 현재까지 4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종 바이러스는 미국 내에서는 지난 화요일 콜로라도주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샌디에고의 첫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는 여행력이 없는 30대 남성으로 12월27일 코로나19 증세를 나타낸 후 29일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곧 병원으로 입원조치 되었으며 현재 접촉경로와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세 케이스는 두명의 40대와  한명의 50대 남성으로 지난 목요일에 보고됐습니다.
두 남성은 모두 샌디에고 밖을 여행한 일이 없으나 세번째 남성은 아직 완전한 인터뷰를 끝내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다른 감염자와의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네명의 남성은 각각 La Mesa, 미션 비치, 오타이 메사, 그리고 카멜 마운틴/렌쵸버나도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관계자들은 이미 신종 바이러스가 커뮤니티내에 다소 확산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에서의 예로 보아 보다 쉽게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앞으로 수일 및 수주내에 확산세를 더해
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