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EDD, 웹사이트와 콜센터 지난 주말 내내 먹통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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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17:40
수많은 사람들, 분노 폭발.. 최근 실업수당 지급도 늦어져
"도대체 EDD와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불만 폭주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 EDD가 지난 주말 내내 웹사이트, 콜센터 등이 모두 먹통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많은 캘리포니아 시민들이 서비스를 받지 못해 분통을 터트렸는데최근 실업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EDD의 업무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지난 23일 일요일 저녁부터 어제(5월24일) 월요일까지 CA 주 의원들과 방송사 등에는 불만을 토로하는 전화들이 폭주했다.
바로 CA 고용개발국, EDD 때문이었다.
CA EDD 웹사이트와 수십곳의 콜센터들이 모두 먹통이 되면서수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도 없었고, 전화 통화를 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어떤 사람은 CA EDD 콜센터에 전화했다가 자동응답으로 기다리라는 말을 듣고 끊지 않고 기다렸는데무려 7시간에서 8시간이나 기다렸다고 말했다.
콜센터에서 전화를 20~30차례 했지만 번번히 통화가 되지 않았고,그러다가 자동응답으로 기다리라는 음성 메시지가 나와서 계속 기다렸더니 7~8 시간이나 지났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너무나 답답하고, 힘들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처럼 CA EDD의 웹사이트와 콜센터가 모두 먹통이 된 것과 관련해스캇 위너 제11지구 주 상원의원은 예정된 상황이었다고 했다.
CA EDD가 지난 22일 토요일에 Maintenance 관계로 웹사이트와 콜센터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었고 실행에 올겼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CA EDD 웹사이트와 콜센터 시스템에 대한 Maintenance가 지난 주말 하루만 계획돼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다음날 23일 일요일이 되서도 CA EDD의 웹사이트와 콜센터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사람들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고그래서, 일요일 오후부터 불만이 폭주하기 시작했고 스캇 위너 주 상원의원 사무실에도 민원 전화가 계속됐다.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는 상황속에서 스캇 위너 주 상원의원이 CA EDD에 문의했지만 지금까지도 뚜렷한 답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ABC7 News도 CA EDD에 먹통 사태에 대해 문의했지만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렇게 되자 최근에 실업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 불만까지이번 사태에 더해서 CA EDD측에 제기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 달이나 심지어 3개월째 실업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는데CA EDD로부터 뚜렷한 설명이나 해명도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과 관련해 스캇 위너 주 상원의원은 개빈 뉴섬 주지사가 최근 CA EDD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며앞으로 더 많은 직원들을 고용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서비스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 제안이 현실화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고사람들은 지금 당장 실업수당이 필요하고, 도움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