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유일의 한인운영 '굿모닝약국' 폐점 결정 - 올 8월 부터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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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13:15
지난 15년간 샌디에고 한인들 건강생활의 파수꾼 역할을 해온 시온마켙 내 '굿모닝 약국'(원장:김선미)이
오는 8월부터 은퇴와 함께 폐점을 결정했습니다. 김선미 원장은 시온 마켙의 향후 이전 계획에 즈음하여 많은
고심을 해왔으나 여러가지 여건상 부득이 폐점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그동안 애용해주신 한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한인 사회에 건강지킴이로서 한 역할을 할 수 있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지난 2011년 한인상권과 한인 단체 활동의 중심지역인 콘보이 길 선상에 문을 연 굿모닝 약국은 2016년 시온
마켙 클레어몬트 메사점이 이전 오픈하면서 한인들의 발걸음이 잦은 마켙내로 이전하며 샌디에고 한인들과
동고동락하다시피한 샌디에고 유일의 한인 약국으로 한인들의 건강 생활의 동반자역할을 해왔습니다.
김선미 원장은 폐점 이후에도 처방전을 맡겼던 고객분들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는 당분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처방전에 관한 문의는 롤렌하이츠에 위치한 새생명 약국(New Life Pharmacy) 전화 626-839-3000으로
연락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굿모닝 약국은 8월부터는 한시적으로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폐점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부터 샌디에고 라디오 코리아의 컬럼리스트로서 '김선미의 약국 이야기'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나왔던
김선미 원장의 컬럼은 조회수 3000회를 넘는 인기를 누려온 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