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집(HOUSE OF KOREA-회장:황정주)에서 주최하는 ‘DANDELION DAY’행사가 지난 8월27일 일요일 오후 2시30분,
샌디에고 발보아팍내 국제관(HALL OF NATIONS)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한국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한 YOUNG AMBASSADOR 그룹이
주최하는 행사로 22-23년 회장인 에릭 김군(12학년)과 차기 회장인 브라이언 리군(11학년)을 중심으로 행사 기획부터
행사를 위한 모금 활동, 프로그램 섭외까지 차세대 젊은 한인 학생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준비한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였습니다.

행사의 의도 또한 한인 입양아와 그 가족들이 한국 문화를 접하고 그를 통한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문화적 통로로서의
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됨으로써 한국 문화의 전달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 사회를 아우르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국의 집 YA영 앰버서더 그룹의 회장 브라이언 리군입니다.
(녹취)

이번 행사의 타이틀인  ‘단델리온'즉 민들레에서 피어난 민들레 홀씨는 ‘한국'이라는 꽃대에서 피어나 전 세계로 흩어진
한국계 입양인들을 상징합니다. 1953년 한국 전쟁 정전 후, 전 세계로 입양된 아이들은 16만8천427명으로 미국 내에만
약 12만 5천명의 한인 입양인들이 미국에 뿌리를 옮겨 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학부모로 참여한 GRACE LEE 어드바이저는 LA와 샌프란시스코 및 샌디에고등 대도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인입양아 가족들의 ‘뿌리찾기’활동을 소개하면서 이들과의 연계와 함께 좀더 적극적인 커뮤니티의 후원이 필요로 되어지는 시점에서
한국의 집 YA 그룹이 이러한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1회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커뮤니티의 관심과 함께 한인
차세대들이 이러한 뜻있는 행사를 계속 이어나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편, 한국의 집(HOK) 황정주 회장은 젊은 차세대들이 스스로 준비한 문화 행사를 갖게 된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많은 한인들이
이들의 활동을 계속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날 행사에서는 애국가와 아리랑 연주, 그리고 캐롤정 여사의 부채춤 공연, K POP 댄스, 그리고 김밥 만들기 소개및 시식 시간등 다양하게 준비된
문화 공연이 소개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라플 추첨도 이어져 참석자들은 흥겹고도 즐거운 문화 체험의 시간을 만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