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콘보이 한인타운 총격사건, 한명 중태
sdradiokorea
0
3,326
2019.02.20 17:19
지난 2월 15일 (금) 오후 9시경 콘보이 스트릿에 있는 한인업소 몰 주차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한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있다. 사건발생은 외국인과 한인들이 즐겨 찾는 민속촌 주점에 들어가려던 20대 후반(추정)의 남성 용의자와 38세의 남성 피해자가 서로 시비가 붙어 말다툼 끝에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꺼내 패해자에게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다.
샌디에고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 몰에 있는 민속촌 주점 입구에서 말다툼 끝에 소지하고 있는 반자동권총을 꺼내 피해자를 향해 4발을 발사한 후 세워둔 자신의 흰색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총격을 받은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에 빠져 있는 상태다.
한인들이 즐겨찾는 이 몰에는 한식당 ‘프라임 그릴’과 빙수와 붕어빵으로 유명한 ‘설앤빈스(Sul & Beans)’ 등이 들어서 있어 밤 늦은 시간까지도 젊은 고객들의 발길이 붐비는 곳이다.
경찰은 총격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민속촌이 포함된 몰 전체를 통제하고 추가적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를 하는 동시에 사건 해결에 가장 도움이 될만한 목격자들을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도주한 용의자들이 갱과의 연관성도 있을 수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고 폭넓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