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발보아 파크에 울려 퍼진 3.1절 만세 삼창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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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3 16:09
샌디에이고 한인회 주최 교역자협의회 주관 3.1절 100주년 기념행사가 3월1일 발보아 파크의 엘 프라도 연회장에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 남부노인회 탐슨 회장의 만세삼창으로 시작된 이 날 기념식 행사에서 백황기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00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전국에 울려 퍼진 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를 기념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샌디에이고 한인 동포들도 3.1정신으로 일치단결하고 역량을 강화해 주류사회 속에서 동포들의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앞서 드린 기념예배에서 최동진 반석교회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3.1운동은 항일운동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수많은 크리스천들의 ‘복음 운동’이며 ‘눈물의 함성기도’로 본다”면서 “주님께서 이 기도를 들어주신 것을 본받아 앞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오션사이드 시티와 샌디에이고 시티에서는 각각 시장 대행이 참석해 3월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한 ‘유관순의 날 제정 선언문’을 백황기 한인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있기까지 큰 후원을 아끼지않은 지역 유지들에게 샌디에이고 시장 명의의 감사장과 한인회장 명의의 트로피가 전달되었으며 수상자는 샌디에이고 시장상에는 임천빈, 김일진, 이혜란, 심규섭, 장정희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상에는 임천빈, 김일진, 한청일, 이묘순, 장정희, 홍태봉, 케빈 팔코너 샌디에이고시장, 피터 웨이스 오션사이드 시장, 록샌 핸처드〮잭 엠멜 오션사이드 시장 보좌관 등이 수상했다.
다음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준희 6.25 참전동지회회장, 민병진 전 한인회장 한청일 시니어회 회장의 100주년을 맞은 3.1절 소감입니다.
(녹취)
이날 행사는 교역자협의회 기념예배와 한인회 주최 기념식 그리고 무용, 태권도 시범 등 기념 공연이 무대에서 열렸으며 "대한독립만세" 만세삼창을 외치는 퍼레이드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