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집'(House of Korea) 한국관 개관 기념 '한국의 날' 행사 성공적으로 마쳐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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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22:03
샌디에고 한국의집 HOK (회장 황정주) 와 LA 한국 문화원 (원장 박위진) 이 공동 주최한 발보아 팍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가 지난 토요일 오후 2시,
발보아팍 Spreckels Organ Pavilion 야외 대형 무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습니다. 샌디에고 내 순수 민간 문화 홍보단체인
‘한국의 집’(House of Korea)이 매년 주최해온 ‘한국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올해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의 집’ 황 정주 회장을
중심으로 뜻있는 샌디에고 한인들이 추진해 온 ‘한국관’ 개관 축하의 취지로 그동안 한류의 대세를 홍보하는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LA 한국 문화원(KCCLA-원장: 박위진)과 공동 주최하게 됨에 따라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는 막강한 공연 콘텐츠들이 선보이면서 샌디에고 내 한인 문화행사 중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또하나의 커다란 획을 그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의 첫 무대는 LA 한국 문화원이 지난 11년간 주최해 온KPOP COVER DANCE FESTIVAL로 KPOP 댄스 경연을 관람하고자 전국에서 몰려든 젊은이들로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공원내에서는 주차공간을 찾지 못하는 차들로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2,500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야외 대형 무대인 Spreckels Organ Pavilion에는 오후부터 시작된 광개토 사물놀이팀과 비보이, 그리고 한국의 K-Pop 보이그룹 P1Harmony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약 10,000명의 관람객들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올해 11번째를 맞는 K-POP Cover Dance Festival은 세계 최대 케이팝 컨테스트로 이번 미국 결승전에는 미국 본선에 지원한 총 300여팀 중 캘리포니아를 비롯하여 일리노이, 미네소타, 버지니아, 아리조나에서 출전한 10개팀이 샌디에이고에서 최종 경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최종 우승자는 에스파의 'next level'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아리조나에서 온 Bolisay(23세)로 오는 11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World Final 결선에 미국 대표로 참가하게 됩니다. 이번 경연에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그룹 넥스트(N.EX.T)의 김세황과 글로벌로 뜨겁게 부상한 아이돌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심사는 물론 열정적인 미국 첫공연을 팬들에게 선사하며 그 인기를 확인했습니다. P1 Harmony는 작년 10월 데뷔한 보이그룹으로 데뷔곡 ‘사이렌’과 올 봄 선보인 ‘겁나니 (Scared)’ 등 MZ 세대의 공감을 이끄는 메시지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인기상승 중인 아이돌 그룹입니다.
또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3호 호남 우도농악의 이수자들로 구성된 광개토사물놀이팀의 한국 전통 사물놀이 장단에 비보이와 비트박스를 접목시킨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에는 미국 젊은 관람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등 관객들과 혼연일체가 되는 극적인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한편, 발보아 공원 클럽 볼륨에서는 VIP 리셉션을 개최하여 ‘Taste of Korea’ 한식소개 행사와 함께 한국문화상자 전시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주류사회 인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한복과 삿갓등을 입고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발보아팍이 소재한 샌디에고시 제3지구 스테판 위트번 시의원과 벤자민 카트라이트 3지구 홍보 보좌관을 비롯해 Euginie King, House of Pacific Relations 회장과 Inki Welch, House of USA 회장등 House of Pacific Relations의 관계자등 약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의 집’ 임원진들과 김건선 이사, 백황기 한인회장, 소프라노 오혜령씨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의 날’ 행사를 축하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LA한국문화원 박위진 원장은 “발보아공원에 한국관이 새로 건립된 것을 축하하며, 한국의 집이 타 국가관들과 협력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알리고 교류하며, 문화홍보에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고 행사 주최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LA 한국 문화원 박위진 원장입니다.
(녹취)
이번 ‘한국의 날’ 행사에는 LA한국문화원과 하우스오브코리아 부스를 비롯해서 한국관광공사LA지사, 한국콘텐츠진흥원미국센터, 미국거점세종학당, 경상북도미국사무소, 한국인삼공사, KOCOWA 등 한국 문화 홍보/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한국문화를 적극 홍보하였으며 특히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흥행 여세를 몰아 ‘구슬치기’, ‘딱지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등의 한국 놀이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되 오가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샌디에고 발보아 팍은 연간 1,0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 발보아 파크 내 국가별 인터내셔널 하우스 미국, 영국, 스페인, 중국, 일본 등 33개 국가관이 운영 중이고, 이번 ‘한국관’ 개관을 계기로 미국인들 뿐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는 명실 상부한 민간 외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중간: 왼쪽부터 벤자민 카트라이트 샌디에고시 제3지구 홍보 보좌관, 김건선 이사, 황정주 한국의집 회장, 박위진 LA 한국 문화원장, 샌디에고시 제3지
구 스테판 위트번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