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한인회(회장:백황기)는 지난 6일 일요일 오전10시에 샌디에고 한인회관 내 JJ 홀에서 제65주년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많은 인원이 함께 할 수 없는 자리인지라 전직 한인회장들과 현 한인회 임원들, 그리고 현직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소프라노 오헤령씨의 애국가과 및 미국가에 이어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이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추념사에서 백황기 한인회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힘은 바로 지난 대한민국 역사속에서 산화해 간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피였음을
강조하면서 전세계 나가 있는 한인 동포들이 이러한 호국 영령의 뜻을 이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으로 오늘 우리가 겪는 어떠한 고난도 넘어설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념식 마지막 순서로 샌디에고 한국 무용협회 지도강사인 캐롤 정 여사의 '한국의 혼' 진혼무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내내 진지함과 엄숙함으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