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한글날’인 10월9일을 기념하여 미 전역의 대학과 단체들을 중심으로 ‘KOREA DAY’ 행사가 곳곳에서 벌어진 가운데
UCSD 한국학과에서 주최하는 ‘KOREA DAY’ 행사가 지난 10월11일 오후4시부터 UCSD내 ‘노스 토리파인 생활학습관’(North Torrey Pines Living and Learning) 앞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갈보리 한국 학교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풍물팀의 연주를 시작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미니 부스가 마련되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UCSD 한국학과 디렉터를 맡고 있는 이진경 교수는 두해째를 맞는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특별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는 한국어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또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행사장으로 발길을 옮기는 학생들에게도 감사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날 문화 부스에는 제기차기, 자개반지 부스, 윷놀이, 한글이름쓰기 부스, 그리고 한국을 소개하는 정보부스등이 선보여 참가자들이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UCSD K-pop 댄스팀인 Kotx의 K-pop 댄스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특별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통혼례식’이 LA한국 문화원 후원으로 열려 참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LA 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높아진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여 미전역의 학교들에서
한국문화행사가 높은 관심속에 열리고 있음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LA한국문화원에서도 이와같은 행사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통 혼례식'을 진행한 LA 한국 문화원 캘리 최 공연 및 축제 담당 메니저는 이러한 취지에서 LA 한국 문화원이
샌디에고 중앙 도서관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정오부터 샌디에고 다운타운 330 Park Blvd.에 위치한 Neil Morgan Auditorium에서
'묵향'(Scent of Ink)상영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히고 행사 당일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취지로 한복 체험 부스를 마련, 한국의 또다른 미의
하나인 '한복'을 알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사진촬영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