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혼외자 스캔들곤혹. '가정부와 딸 낳았다'
sdradiokorea
0
2,208
2018.04.16 09:56
최근 섹스 스캔들 파문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가정부와 혼외자 스캔들이 터져 곤혹스런 상황에 빠졌다.
AP통신은 ‘Trump Building’ 전직 경비원 디노 사주딘이
1980년대 후반 트럼프 대통령과 가정부 사이에서 딸이 태어났다고
3년전 주장했었던 사실이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 라디오코리아 뉴스를 스마트폰 앱으로 보세요.
‘혼외자 폭로’를 한 전직 경비원 디노 사주딘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인 2015년말에,
“트럼프 그룹 고위 관계자들에게서 들었다”며
가정부와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딸이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당시 연예잡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전직 경비원 디노 사주딘과 독점 보도권을 맺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를 소유한 아메리칸 미디어는
독점 보도권과 관련해 디노 사주딘에게 3만 달러를 지급했고,
제3자에게 발설할 경우 100만 달러 위약금을 물리는 내용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런데 아메리칸 미디어의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페커 CEO가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혼외자 루머에 관해
취재 중단을 지시함으로써 보도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아메리칸 미디어는 디노 사주딘에게 돈을 건넨 것은 사실이지만
디노 사주딘의 주장을 믿을 수 없어 기사화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