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점점 교회에 나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 (Gallup)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교회나 회당, 모스크에 나간다고 답한 응답자는 47%에 그쳤다.

지난 1930년부터 약 70%를 유지하던 기독교인 수는 2000년이 지나면서 부터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무교라고 응답한 미국인의 비율은 지난 3년 동안 20% 이상으로 집계돼 지난 1999년 8%에 비해 약 2.5배 증가했다.

갤럽은 베이비 붐 세대 (1946~1965년 출생) 약 60%가 교회에 나가는 반면 밀레니엄 세대 (1982~2000년 출생)의 경우 약 36%가 교회에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한 성인 부부나 대학 졸업자, 보수적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비교적 감소세는 더뎠다고 덧붙였다.

교회에 나간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남부 지역과 흑인 성인 사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