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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역대급 산불피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sdradiokorea 0 91 01.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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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산불 피해 규모 추정액은 520~570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촌으로 잘 알려진 퍼식픽 팰리세이즈에서만 주택 1천채 이상이 전소됐는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지 서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에 LA 카운티 지역을 휩쓴 산불은 남가주 역사상 가장 큰 피해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기예보 서비스 아큐웨더(AccuWeather)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화재로 약 520~570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조나단 포터 아큐웨더 수석 기상학자는 앞으로 며칠 동안 추가적으로 발생할 피해 손실을 따져볼때 이는 CA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될 가능성이 놓다고 전했습니다.

이전에 역대 최악의 피해를 기록했던 산불은 지난 2018년 북가주 뷰트 카운티에서 165억 달러 손실을 일으킨 ‘캠프 파이어’ 산불이었습니다.

이번 산불은 부촌으로 잘 알려진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 막심한 재산 피해을 입히면서 그 규모를 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CA주정부를 비롯해 LA시 단체에서는 현재 산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LA 한인타운에서도 구호에 참여할 수 있는데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센터와 한인타운 YMCA 커뮤니티 웰빙 센터에서는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품을 받고 있습니다.

기부를 원하는 주민들은 이곳에서 빵과 잼, 통조림 등 개봉되지 않은 음식이나 이외에도 옷이나 담요, 그리고 애완동물 사료 등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적십자사에서도 기부금을 받고 있습니다.

LA 지역 적십자사는 현재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자원이 필요할지 파악하는 중이라고 전했지만 온라인과 전화(800-733-2767), 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적십자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을 경우 훈련을 받아야 하며 온라인에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캐나인(Canine) 레스큐 클럽에서는 화재로 집을 잃은 반려견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임시 보호를 원하는 주민들은 온라인 양식을 작성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도 공식 모금 페이지를 개설해 기부를 받는 중입니다.

산불에 집을 잃거나 대피하기 위해 이재민이 된 주민들은 7만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타애나 강풍 예보가 계속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서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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