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 경제활동 일부 재개, 차분한 분위기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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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9 19:33
LA, 오렌지, 샌디에고등 CA내 각 카운티들이 어제(5월8일)부터 ‘Stay at Home’ 명령 완화로 일부 ‘경제 활동’이 재개됐지만 대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NY Times는 CA가 ‘Stage 2’에 들어가면서 ‘Low-Risk’ 비즈니스들이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는데 그 전 단계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울리는 대표적 영업장들인 술집이나 식당 영업이 여전히 금지됐거나 제한적이고 교회나 성당같은 종교 시설들도 아직은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래서, NY Times는 식당에서 음식을 ‘Take Out’하거나 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등의 ‘Stage 1’ 때와 거의 비슷한 분위기가 이번 ‘Stage 2’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꽃집과 Music Store, 옷가게, 장난감 판매점, 서점, 스포츠 용품점 등이 이번에 CA에서 어제(5월8일)부터 영업에 들어간 업종들인데 내일(5월10일) ‘Mother’s Day’를 앞두고 일부 업소들은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영업을 재개한 업소들은 ‘코로나 19’ 관련한 예방수칙 지키기에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영업장 입구에 직원을 배치해 안으로 들어가는 고객 수를 제한하고 외부 대기 고객들에게 손소독제나 위생장갑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와 더불어 입구에서 ‘마스크’가 없는 고객들을 돌려보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영업장 안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철저히 지켜지는 분위기였는데 일단 사람들 숫자가 적어서 고객들도 안심하고 쇼핑을 하는 모습이었으며
계산대에도 투명 쉴드가 설치돼 직원과 고객 사이에 접촉을 차단했고 바닥에 안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표시를 해놓는 등 CA ‘경제 활동’ 재개 첫날 영업장들 대부분의 모습은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LA 라디오 코리아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