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매장 내 식사금지 하자 점원에게 총격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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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9 19:57
오클라호마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손님이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내 식사는 안된다는 얘기를 듣자 점원들에게 총을 쏘며 화풀이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7일 ABC 등에 따르면 사건은 6일 저녁 6시쯤 오클라호마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오클라호마주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위생 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비필수 사업장의 영업 재개를 허용했습니다.
이에 동네 맥도날드 가게를 찾은 30대 여성은 음식을 주문해 매장 내에서 먹으려다 직원들로부터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에 격분한 여성은 주차해둔 차량에서 권총을 들고 와 점원들을 향해 발사했고, 점원 2명은 어깨와 팔·다리 등에 총상을 입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용의 여성은 총격 사건 이후 현장에서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바로 붙잡혔다.
LA 라디오 코리아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