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주지사 이동 제한령 완화.. 세부권한은 시, 카운티 정부에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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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16:02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오늘(12일) 식당 내 식사 서비스 재개를 허용하는 등 이동 제한령을 추가로 완화한다고 발표하면서도
세부 권한은 시와 카운티 정부에 일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는 이동 제한령을 3개월 더 연장할 방침이고 OC와 샌디애고를 포함한 남가주 4개 카운티는 완화 범위를 보다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있어 앞으로의 경제 재개방 여부는 사실상 시와 카운티 결정으로 정해지게 됐습니다.
CA 주가 이동제한령을 추가로 완화했습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오늘(12일)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위생 지침을 준수하는 조건하에 식당 내
식사 서비스를 재개하고 쇼핑몰과 세차장, 야외 박물관, 애견 미용샵 등을 오픈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식당 내 식사서비스 재개시 냅킨과 컵, 수저들을 미리 세팅하는 것은 금지되며 캐첩 등 고객들이 공유하는
조미료들은 비치할 수 없습니다.
또 메뉴는 온라인에 게재해 고객들이 미리보고 주문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하고 음식이 남았을 경우 고객들이 직접 포장해야하며
고객들이 식사시 사용한 테이블과 의자들은 철저하게 방역해야 합니다.
쇼핑몰은 직접적인 대면 접촉 없이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커브사이드 픽업 방식으로 운영 가능합니다.
단, 앞선 이동 제한령 추가 완화에 대한 세부 권한은 시와 카운티 정부에 일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는 이동 제한령을 3개월 더 연장할 계획입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페러 국장은 오늘(12일) 열린 수퍼바이저 위원회 미팅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주춤하는 등의 확실한 근거와 대응 능력이 충분하게 확보되지않는 한 이동 제한령은 오는 7월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치료법, 검사 확대 등의 조건이 충족되지않는 상황에서의 이동 제한령 전면 해제는
이뤄질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OC와 샌디애고를 포함한 남가주 4개 카운티는 함께 이동 제한령 완화 확대 계획을 구상함과 더불어
CA 주 정부가 인구,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수 등 각 지역 상황을 고려한 완화안을 진행해야한다고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OC와 샌디애고,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개빈 뉴섬 CA 주지사에게
각 지역에 맞는 이동제한령 완화안을 직접 만나 함께 구상하자고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내일(13일)까지
발송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