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s day' 교회 예배 참석자들, 자가 격리 들어가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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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09:03
지난 ‘Mother’s Day’에 교회에서 예배를 본 CA 사람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LA Times는 북가주 ‘Butte County’에서 지난 10일(일) ‘Mother’s Day’에
교회에서 예배를 본 180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Butte County 보건국은 ‘Mother’s Day’에 예배를 본 교회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자가 한 명 발생했고,
그러자 같은 날 함께 예배를 본 180명 이상 사람들이
각자 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Butte County 보건국은 어느 교회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Oroville남쪽에 있는 ‘Palermo Bible Family Church’의 마이클 제이콥슨 목사가
지난 10일(일) ‘Mother’s Day’ 예배를 봤고 확진자가 나왔다고 인정했습니다.
마이클 제이콥슨 목사는 ‘Washington Post’와 인터뷰에서
Butte County에서 20명 이하 감염자들만 나왔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일요일이었던 ‘Mother’s Day’에 예배를
강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클 제이콥슨 목사는 앞서 ‘부활절’ 예배를 취소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신앙 생활중에 ‘부활절’에 예배를 보지 않은 것이 최초였고 매우 힘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클 제이콥슨 목사는 교회가 자신의 인생에서 ‘Essential Part’라고 언급해
교회 예배가 허용돼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데넷 요크 Butte County 보건국장은 사람들 모이는 행위를 조장하고 권고하는
조직이 있다면 공중보건에 매우 큰 위협을 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각종 제한 조치들을 잘 따라야 바이러스 확산을 늦출 수 있다고 했습니다.
라디오 코리아 이 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