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이용객, 코로나 이후 최고치 경신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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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1 15:17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크게 늘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20일) CBS 방송에 따르면 연방 교통안전청TSA의 리사 파브스타인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19일 하루 동안
전역의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총 224만2천956명의 탑승객을 검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초 승객이 급감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라고 밝혓습니다.
백신 접종 등에 힘입어 주민들의 일상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현상이 시작된
상황에서 추수감사절이 돌아오자 귀성길에 오른 주민이 늘어난 결과로 보입니다.
추수감사절이 가까워지면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의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객 수가 전년 대비 최대 80%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2020년 내내 전국 항공 이용객 수는 주중 기준으로 하루 100만 명 안팎에서 머무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역대 최다 기록은 2019년 12월 1일 하루 동안 287만764명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것입니다.
한편, 전미자동차협회AAA도 추수감사절 연휴 항공과 도로, 철도편으로 장거리 여행을 하는 여행객이 5천340만 명에 달해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13% 증가한 것이고,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는 5% 줄어든 숫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