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이 당뇨 위험 높여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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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20:57
코로나19 감염이 당뇨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LA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연구진은 최근 2020~2022년 최소 한 번 코로나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성인 2만3천709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된 사람이 심혈관계 질환의 핵심 요인인 ‘당뇨’에 걸릴 위험에 높다”고 밝혔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LA카운티에선 코로나 감염 사례가 총 369만901건 보고됐다.
이에 연구진은 “대부분의 미국인이 코로나에 최소 한 번 감염됐다”며 당뇨 발병 위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에 감염되기 전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은 제2형 당뇨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진행한 앨런 콴 심혈관 전문의는 “가설을 증명하기에 추가 연구가 진행돼야겠지만, 코로나 감염 전 백신 접종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함께 연구를 실시한 수잔 쳉 박사는 “데이터에서 보여지는 트렌드와 패턴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질병 감염 가속제(disease accelerator)와 같이 작용함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날 2천6백만 명 미국인이 당뇨를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