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불체자 단속 반대시위 3일째 - 고등학생들도 동참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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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 10:04
LA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 추방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가 3일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오부터는 마샬 고등학교, 제임스 A 가필드 고등학교, 브라보 메디털 매크넷 스쿨 등 수백명의 학생들도 동창한
가운데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을 포함한 시위대는 LA시청 인근에서 행진을 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안전을 위해 캠퍼스에 머물면서 의견을 표현하라고 권고했으며 LA통합교육구 교육감도
학생들에게 학교 시설 내에서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LAPD에 따르면 시위가 시작된 첫 날인 지난 2일 시위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한 명은 버스에 대한 기물 파손 혐의, 다른 한 명은 경찰에 물건을 던진 폭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경찰차 파손 신고 4건 접수됐고 경찰관에게 레이저를 겨눈 사건도 있었습니다.
시위 이튿 날인 3일에는 1천여 명이 거리로 나왔고 약 200대의 차량도 동참했습니다.
CA고속도로순찰대 CHP는 101번 프리웨이로 진입하려던 시위대를 막아섰고 최소 200명의 시위대를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전예지 기자/LA 라디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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