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LA 총영사, 제 67주년 인천 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 - 캠프 팬들턴에서 15일 열려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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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6 10:58
이기철 LA 총영사는 지난 9월 15일 금요일 오전 11시30분, 미해병 1사단 팬들턴기지에서 개최된 제67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미해병의집(Marine House Association USA)이 주최한 동 행사에는 Eric Smith 미해병 1사단장, Christopher Dowling 미해병 1사단 참모장을 비롯한 각 연대장, 보훈처 김광우 제대군인국장, 박용주 미해병의집 회장, James McMonagle 예비역 소장 등 미해병 참전용사와 가족, 미해병 1사단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기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사의를 표하였습니다.이 총영사는 한국의 발전이 “미국 가치”의 성공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된다는 점에서 한국이 각별한 의미를 갖는 미국의 우방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이총영사는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총영사관이 추진하고 있는“잊혀진 전쟁 기억하기 운동”을 소개하고, 미국 교과서에 한국전과 한국전 이후 한국의 발전상을 반영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총영사관의 노력에 참전용사들도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이자리에서 Eric Smith 미해병 1사단장은 미해병 1사단이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한국과 밀접한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최우방인 한국의 안보가 미국의 안보에도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한미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김광우 국장은 미해병 1사단의 역할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당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사의를 표하였고, 박용주 회장은 한국이 여전히 북한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협력관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LA총영사관이 제작한 “KOREAN WAR HERO”셔츠를 1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선물했으며 이 와이셔츠는 지난 7월7일 이기철 총영사가 LA 보훈병원을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참전용사들에게 나누어 준 와이셔츠이기도 합니다.
이날 행사는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에 이어, 환영사 및 축사 그리고 인천상륙작전 영상 상영, 우리 전통 무용 및 태권도 공연 및 사진촬영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전통 무용 및 태권도 공연 등은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진 및 기사 제공: LA 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