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코로나 19’ 관련한 새로운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NBC News는 영국 King’s College London의 팀 스펙터 전염병학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혀 염증’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른바 ‘COVID Tongue’에 대해서 언급했다.

새로운 ‘코로나 19’ 증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COVID Tongue’는 혀에 얼룩이 진 것처럼 변색이 되거나, 혀가 붓는 등으로 발현된다.
 
혀에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인데 최근에 ‘코로나 19’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팀 스펙터 King’s College London 전염병학 교수가 구체적으로 전했다.

혀에 궤양이 생기는 것도 마찬가지로 ‘코로나 19’ 증상이라며 특이한 Symptom이나 두통, 피로감 등이 느껴지는 경우 즉각 집으로 가서 쉬어야한다고 팀 스펙터 교수는 권고했다.

팀 스펙터 교수는 그동안 자신이 연구해온 결과 ‘코로나 19’ 환자들의 1/3이 넘는 약 35%가 잘 알려진 증상이 아닌 특이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감염이 되고 나서 첫 3일 동안에 그런 증상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피부 발진이나 코로나 발가락 ‘COVID Toe’ 등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며 요즘에는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몸에 이상 현상이 발현되면

그것이 무엇이라도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고 팀 스펙터 교수는 당부했다.

 
실제로 스페인에서 ‘코로나 19’ 환자들 66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1/10이 넘는 78명에게서 구강안에서 이상 증상들이 발견됐다.

 또, 같은 스페인 666명 환자들 중에서 11%는 혀에 염증으로 인해 작은 혹들이 생겼고, 6%는 혀가 확대됐으며, 혀 궤양 발생도 6%에 달했고, 4%는 입안 세포가 부어올랐다.

입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Sore Throat’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이처럼 최근 들어서 새로운 증상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