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샌디에고 라디오 코리아 주최 송년의 밤 및 배틀 가왕전 성황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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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21:18
샌디에고 라디오 코리아가 주최하는 2022 송년의 밤 및 배틀 가왕전이 지난 12월 3일 토요일 퍼시픽 비치에 위치한 솔리데드 클럽 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펜데믹으로 인해 3년만에 다시 열리게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의 한인들이 함께 참석해 2022년 한해를 보내는 동포의 정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2부순서로 마련된 배틀 가왕전에서는 출전자들의 퍼포먼스를 겸한 노래 대결로 한층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소프라노 오혜령씨의 크리스마스 캐롤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70년대를 풍미했던 히트곡 ‘또 만나요’의 유명 보컬 그룹인 ‘딕패밀리’의 맴버였던 연예인 지미 킴씨가 사회자로 등장해 행사 내내 윗트넘치는 유연한 사회로 청중들의 인기를 모았습니다.
가왕전에서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 나오는 ‘The impossible dream’을 열창한 김 유진씨가 청중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가수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2등에는 성시경의 ‘희재’를 열창한 오 준택씨가 수상했으며 3등에는 김 경숙씨, 그리고 본인의 장고북을 들고 출연한 이경혜씨가 인기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특별출연에는 2019년 가수왕인 ‘미셸 피셔’씨가 노사연의 ‘바램’열창했으며 또한 시상식 후 피날레 곡으로 소프라노 오혜령씨와 가수왕 김 유진씨가 듀엣으로 열창한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아름다운 화음에 청중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샌디에고 라디오 코리아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한인상’의 주인공으로 ‘한국의집(HOK)’ 황 정주 회장이 2회 수상자로 선정되 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제 1회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상한 유 석희 전 노인회장이 2회 수상자인 황정주 한국의 집 회장에게 상패를 전달했습니다. 수상소감에서 황정주 회장은 숱한 우여곡절 끝에 발보아팍 내 한국관 건립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던 데는 HOK 회원들의 보이지않는 노력과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 성원해 주신 한인들은 물론 HOK 임원진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황정주 회장은 지난 2013년 한국관 건립 계획을 시작하여 행정적인 복잡하고 다양한 절차들과 재정상 난관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한인커뮤니티의 숙원인 ‘한국관 ‘ 건립을 이루어냈습니다.
행사 중에는 부페식 디너와 함께 삼성, H 마트등에서 제공한 푸짐한 상품이 마련된 라플 추첨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펜데믹 동안 보건 안전상의 문제로 거의 행사 부재의 소강상태였던 샌디에고 한인타운이 이제는 샌디에고 라디오 코리아를 비롯해 한인회, 한국의 집등 굵직한 단체들의 행사 러쉬가 이뤄지고 있어 이제는 엔데믹의 상황에서 이전과 같은 다양한 행사들이 연말을 맞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