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뉴스


발보아팍 '생의 찬미' 한국 미술 전시회 개막, San Diego Museum of Art에서 내년 3월까지 전시

sdradiokorea 0 430 2023.10.30 19:1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한국 미술의 색채를 통해 한국의 미 알려
한미 동맹 70주년과 미주 이민 120년 기념에 즈음하여

지난 10월 26일 샌디에고 발보아팍 San Diego Museum of Art에서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인 '생의 찬미'(Korea in Color) - A Legacy of Auspicious Images개막식이 한인들을 포함해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샌디에고미술관(관장 록산나 벨라스케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성희),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LA 한국 문화원이 기획한 전시회로 10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장기간 열리게 됩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로버트 도슨 SDMA 이사장, 록산나 벨라스케스 관장, 김영완 LA총영사, 임대근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과장, 정상원 LA문화원장 그리고 김혜경, 안성민, 김용철, 홍지윤 작가 등 주요 문화예술계인사들이 참석해 본인들 작품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들도 가졌습니다.

이번 샌디에이고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작년부터 LA한국문화원과 샌디에이고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으로 협업해 진행해 온 사업으로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린《생의 찬미》(2022. 6. 1. ~ 9. 25.)전을 미 현지인들에게 직접 소개해 한국미술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생의 찬미》전시는 우리의 삶과 함께하며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벽사), 복을 불러들이며(길상), 교훈을 전하고(문자도), 중요한 이야기를 역사에 남기고자 하는(기록화) 등 네 가지 주제로 19세기초부터 20세기 초의 전통회화 작품들을 비롯하여 한국 동시대 작품까지 회화, 판화, 영상, 설치 등 총 34명의 작품 50여 점이 다채롭게 전시됩니다. 특히 김종원 작가의 <(문)>(2021), <(암)>(2021), 송규태 작가의 <서궐도>(2014),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된 이종상 작가의 <원형상(源型象) 89-117, 흙에서>(1989), 성파 스님의 <수기맹호도(睡起猛虎圖)>(2012) 등이 이번 전시에 포함되어 미술사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진귀한 한국 미술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년 정도 준비해 온 대형기획사업으로 평소 미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의 전통회화와 동시대 미술을 함께 선보인다. 내년 3월초까지 전시되는 장기 전시인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다양한 한국미술의 모습을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시회 취지와 의미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시투어, 개막식, 아트 파티 등 행사와 함께 특히 한국의 소고춤과 북춤, K-pop 공연이 펼쳐지면서 개막식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습니다. 특별히 매달 약 백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샌디에고 문화의 본거지인 발보아팍에서 한국의 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는 소식에 참석한 한인들은 행사 내내 뿌듯한 자부심과 감동으로 글로벌화되는 한국의 에너지를 개막식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분위기였습니다.

전시는 10월 28일부터 샌디에이고미술관(SDMA) 1층 제1~5전시실에서 계속되며, LA한국문화원에서는 전시기간 동안 샌디에이고미술관과 함께 미술교육 프로그램, K-Pop 행사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열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미술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릴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LA한국문화원 전시 담당 태미 조 323-936-3014로 연락하면 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