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한인 여행사 ‘긴급 안전간담회’ 개최
sdradiokorea
0
1,699
2019.06.07 12:16
지난달(5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침몰 사고를 계기로
안전불감증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LA총영사관이 어제(6일) 오후
한인 여행사 긴급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삼호관광, 아주투어, 푸른투어, 조은관광, 태양여행사 등
5개 LA지역 한인 여행사 대표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나바호 킴의 미국 여행 카페’를 운영하는
나바호 킴씨가 참석했다.
이들은 LA총영사관 관할지역내 여행지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과 취약요소들을 점검하고
향후 정보교환, 긴급 연락체계 구축 등 민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인 여행사 대표들은 중견 여행사의 경우
500만~700만 달러 상당의 차량 및 여행자 기본보험에 대부분 가입돼있지만,
일부 소규모 영세 여행사들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무박 2일 투어를 통해 하루 600~700마일 장거리 운행하는 등
안전여행 수칙을 지키지않고있다고 지적했다.
또 여행객들이 렌트카에 가방과 여권 등 귀중품을 보관하는 사례가 많아
차량털이 범죄의 타겟이되고있다고 덧붙였다.
김완중 총영사는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교육 내실화를 당부하는 한편,
미국의 높은 의료비를 감안해
사전에 여행자보험 구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