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서 총휘두른 남성, 쇼핑나온 경찰총에 사망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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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8 21:49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에 무장 괴한이 난입해 권총을 휘두르며
쇼핑객을 위협하다 때마침 매장 안에 있던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지역지 캔자스시티스타는 오늘(27일)
캔자스시티 95번가와 35번 주간 고속도로 인근 한 코스트코 매장에
휴일인 어제 낮 한 남성이 손에 권총을 들고 들어와 마구 소리를 질러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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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마지막 날이라
유달리 붐비던 매장 안은 곧바로 아수라장이 됐다.
매장 입구에 있던 직원들이 철문을 닫으려 했지만 작동하지 않아
괴한은 이미 매장 내부까지 진입한 뒤였다.
공포에 질린 쇼핑객들은 '뒤로 도망치라'는 누군가의 소리를 듣고
매장 진열대 사이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군데군데서 비명이 들렸다고 한다.
자칫 총기 난사로 참극의 현장이 될 뻔한 매장은
휴일을 맞아 쇼핑 나온 한 경찰이 괴한을 저격하면서 평온을 되찾았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경찰은 자신의 총을 꺼내
괴한을 정확히 맞혔고 범인은 현장에서 숨졌다.
괴한을 사살한 경찰은 캔자스시티 경찰국 소속으로 알려졌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