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19' 변종 출현.. 런던 전면 봉쇄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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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 20:09
영국이 ‘코로나19’ 변종 창궐로 비상이 걸렸다.
영국 정부는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19' 변종이 창궐하고 있다고 밝히고 경계 단계를 기존의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전면봉쇄에 들어갔다.
전면 봉쇄에 따라 병원 약국 등 필수 시설 이외에 모든 시설들은 문을 닫고, 시민들은 집에 머물러야 한다.
영국에서 4단계가 발령된 지역은 수도 런던과 남동부 지역이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 숫자는 약 1,800만여명으로, 영국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 지역 시민들은 2주 동안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어제(12월20일) 일요일 아침부터 봉쇄령이 시작됐기 때문에 런던 시민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모두 봉쇄 상태로 맞게 됐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주말 런던에 대한 전면 봉쇄령을 발령하면서 英 전역에 빠르게 확산되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을 완전히 봉쇄한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주말 긴급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가 공격 방법을 바꾸면 방어 방법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감염이 더 치솟을 것이고 병원이 마비돼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도입한 4단계는 필수 시설 이외에는 모두 문들 닫아야 하고, 주민들은 필수 직장, 학교, 병원 이외에는 외출이 금지된다.
LA 라디오 코리아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