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사 5명 전원 사퇴
sdradi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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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 11:5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원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선임한 5명의 변호인이 모두 사임했다고 CNN이 오늘(31일)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원의 탄핵 심판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꾸린 5명의
변호인단이 모두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부치 바워즈 변호사가 이끌어
왔습니다.
CNN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워즈 변호사가 더는 트럼프 탄핵대응 법률팀에 있지 않으며,
최근 합류한 연방검사 출신의 데버라 바르비에 변호사도 사퇴했다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조니 개서, 그레그 해리스, 조시 하워드 변호사 역시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명의 변호인단이 전원 사퇴한 이유는 트럼프와의 이견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변호인단은 대통령 퇴임 뒤 탄핵 심판에 회부하는 것의 법률적 타당성을 따지는 데
집중하고자 했지만, 트럼프는 변호사들이 자신이 줄기차게 제기해온 '대선 사기' 주장을 계속 밀고 나가기를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Fox 뉴스도 변론 방향에 대한 견해 차이로 변호인들이 사임했다고 전했습니다.
변호인단 사퇴 이후 새롭게 트럼프의 탄핵 심판 대응을 맡겠다고 나선 변호사는
현재까지 없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LA 라디오 코리아 이황 기자